백내장 수술을 받은 뒤 시간이 지나 시야가 흐릿해지면 많은 분들이 백내장이 다시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하십니다. 하지만 백내장은 재발하는 질환이 아니며, 대부분은 후발성 백내장이라는 별도의 현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오늘은 그 이유와 해결 방법을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백내장은 어떤 질환인가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 빛이 제대로 통과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노화이며,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를 이루는 단백질이 변성되어 점차 투명성을 잃게 됩니다. 이러한 혼탁은 약물로 제거하거나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편해질 정도로 시력이 떨어지면 백내장 수술을 통해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로 대체하게 됩니다.
백내장은 왜 재발하지 않을까
백내장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 자체를 완전히 제거하는 과정이므로, 제거된 수정체가 다시 혼탁해지는 형태의 재발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즉, 한 번 수술하면 같은 부위가 동일한 형태로 다시 흐려지는 것이 불가능한 구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술 후 수개월에서 수년이 지난 뒤, 일부 환자들에게서 다시 시야가 뿌옇게 보이거나 흐린 막이 낀 것처럼 느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 많은 분들이 백내장이 ‘다시 생겼다’고 오해하시지만, 이는 재발이 아니라 전혀 다른 원인으로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시야 흐림의 주요 원인: 후발성 백내장
수술 후 발생하는 흐린 시야의 가장 흔한 원인은 후발성 백내장입니다. 백내장 수술을 할 때 인공수정체를 고정하기 위해 남겨둔 후낭(뒷주머니 역할을 하는 얇은 막)이 시간이 지나면서 혼탁해지며 시야를 방해하는 현상입니다.
후발성 백내장의 치료: YAG 레이저 후낭절개술
간단한 레이저 시술로 해결 가능합니다. 치료 방법은 ‘YAG 레이저 후낭절개술’로, 다음과 같은 원리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술 원리
특수 레이저를 사용해 혼탁해진 후낭 중앙을 미세하게 절개하여 빛이 망막까지 다시 곧바로 전달될 수 있도록 통로를 확보합니다. 절개 부위는 매우 작고 정확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야가 즉시 맑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술 특징
- 간편한 외래 치료: 국소 마취 안약만으로 진행되며 약 5분 내외로 짧게 끝납니다.
- 빠른 일상 복귀: 입원이 필요 없고 대부분 다음 날부터 시력 개선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 재발 거의 없음: 열린 후낭은 다시 혼탁해지지 않기 때문에 재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드뭅니다.
시술 후 나타날 수 있는 반응
일시적으로 비문증(날파리 증상)이 증가하거나 눈부심이 느껴질 수 있지만 대부분 며칠 이내에 자연스럽게 완화됩니다.
마치며
백내장 수술 후 시야가 다시 흐릿해졌다고 해서 지나치게 불안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백내장 자체는 재발하지 않으며, 후발성 백내장이라면 간단한 레이저 시술로 대부분 이전의 선명한 시력을 되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인공수정체의 위치나 후낭의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안과 검진도 중요하며, 시력에 변화가 느껴질 경우 즉시 전문의 진료를 받아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남IOK안과는 25년 이상의 경력을 바탕으로 백내장, 라식, 라섹 수술 전문가이자 서울아산병원 외래교수 및 임상자문의 오영삼 원장이 모든 수술을 집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 강남 신논현에 위치하며 보호자가 직접 참관할 수 있는 통유리창 수술실을 갖춘 안과입니다. 앞서 설명드린 내용 중 궁금한 사항 있으시면 댓글로 문의 부탁드립니다. 추가 설명은 글 또는 영상으로 만들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강남IOK안과'의 정보전달 및 의료광고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개인차에 따라 시술 후에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수술 전과 후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받아보시기를 바랍니다.

